[잡담록]춥다, 더럽게 춥다; 雜談錄

미친놈의 칼바람...
이게 안산만 이런 줄 알았더니 오늘 서울도 마찬가지;ㄷㄷㄷ
아 더럽게 춥네.

안그래도 감기 걸려서 ㄷㄷㄷㄷ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드는 생각이, 아 이러고 회사 다녀야 하나 싶을 정도로 추웠다(...)
1시간도 넘는 출근시간을 2년 넘게 해오다 보니 생기는 증상인덧;
아오, 그나저나 11월에 이날씨라니;;;수능 때 되면 어쩔려고;ㅁ;

[와우저]종족 변경 서비스 臥牛底

와우에서 유료 24,000원으로 종족 변경 서비스가 개시되었다고 합니다.

Adios Troll Warrior, Welcome Orc Warrior!!!

[야구단]경기 보이콧에 대해 내가 왜 김응룡은 놔두고 김성근을 까는가? 野求團

김응룡 감독은 과거 보이콧을 불사하겠다고 협박한 적도 있고, 덕아웃에서 선수 팬 적도 있고 심한 어필과 항의는 당시 그 어떤 감독보다 더 심하다면 심했을 감독"이었다".(참고로 이 부분에 대해선 내 블로그 과거에도 썼던 적이 있음을 상기할 필요 있음)

그래서 뭐.

내가 응원하는 팀의 옛 감독이 그랬다고, 현재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벌어질 수 있는 같은 일들에 대해서 묵과하고 닥치고 있어야 하나?
그렇다고 앞으로 일을 벌일 수 없는 사람의 과거 일까지 끄집어 내어 "우리 팀 감독(a)도 이랬었네요. 그럼 b감독님을 까기 위해선 a감독님도 까야되겠어염. 저는 중립적인 사람이니까염."하고 말해야 하나?

다시 말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아직 계약이 2년이나 남은 감독이고, 그는 이번 코리안 시리즈 뿐 아니라 바로 작년에도 같은 일을 벌인 장본인이다.
게다가 "선수 철수를 할 경우, 감독 퇴장"이라는 규칙을 알고도 일부러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한국 프로야구의 규칙을 무시한 감독이기도 하다.

그래, 너희들 말대로, 김응룡 감독은 예전에 그래왔다.
그래서 뭐?
지금 그를 시정 조치하도록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 결정된 경기들을 다시 번복할 수도 없다.
하지만, 앞으로 김성근 감독이 벌일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함으로써 우리는 야구 경기의 규칙 준수에 대해서, 그리고 올바른 야구 경기를 바라보는 데에서, 그리고 승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는데 대해서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분명히 아래 글에도 남긴 바이지만, 난 김성근 감독의 당시 항의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이 항의를 관철시켜 나가는 과정 중 일부가 분명 잘못되었고, 그가 과거에도 그런 잘못을 저질렀음을 들어 주장하는 뿐이다.

동생 세지가 이야기했듯, 이 떡밥이 쉰내 나는 떡밥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도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점은, "김성근 감독님이 작년에 저런 행위를 하였고, 또 의도적으로 반복하여 이런 행동을 하였음은, 곧 다음에도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음"에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야구 중계 도중, 5~7분 동안, 무의미하게 선수들이 떠난 그라운드를, 심판과 감독이 언쟁을 하고 퇴장을 시키는 불미스러운 일을 보면서 봐야만 할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ps. 최소한, 아래글에 대해 논박을 하고 싶거나 엣지 있게 까고 싶었다면, 김응용 감독 떡밥이나 수준 운운하는 소리는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턱 막힐 정도의 논거를 들어서 까시던가...지금 당신들의 행위는 그저 김성근 감독 쉴드 쳐주는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ps2. 감독에 의해 선수가 경기에 나오지 않으면 감독 퇴장이라는 규정은 올해 만들어졌다. 왜 만들어졌을까? 나는 작년 오심 심판 20경기 출장 정지 처분에 맞물려 나온 규정이라고 보는데...올시즌, 작년 시즌 통틀어 감독에 의한 선수의 경기 보이콧 사례는 몇 번 있었으며, 그 중 어떤 감독이 얼마의 횟수를 차지하였는가? 잘 생각해보자. 제발.

ps3. 비로긴으로 덧글 싸고 튄 색히는 지웠다 내가. 억울하면 로긴 하고 글써라. 아니면 찌그러지던가.

ps4. 까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이정도 온도로 까는게 더 나았을 것을, 이라는 후회를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밑에 글도 좀 심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다. 나의 김성근 감독에 대한 애증은 이정도로 끝나지 않으니까...

[야구단]오랜만에...김스크 감독님 까자! 野求團

[야구단]김성근씨, 야구는 당신 개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작년인거 같은데...
페넌트레이스 도중, 김성근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 도중, 4심합의에 불만을 갖고 선수들에 명령을 내려 경기를 보이콧하게 만들었다.

이 건은 위 트랙백에도 나와 있지만...
잠깐 첨언하자면...

경기 전날 경기에서 심판 판정 오심으로 SK측에 불리한 판정이 났었던 상황.

1루 주자 박재홍이 2루 땅볼을 받으려는 2루수 신명철의 허리를 밀어버리고 2루에 도착한 후, 세잎 판정을 받은 것이 1차 상황.

이에 대해 삼성 선동열 감독이 판정 항의를 했고(수비 방해 명목) 심판진은 이에 대해 4심 합의를 거쳐 수비 방해를 선언, 박재홍의 아웃 선언, 이닝 종료.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수비방해가 아닌데 4심합의를 통해 잘못된 판정을 내렸다고 항의, 이후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경기를 보이콧 함.(수비수들이 필드에 나오지 않음)

일정 시간이 흐르고 결국 다시 SK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복귀.

경기 종료 후, KBO는 이 건에 대해 해당 판정의 오심을 내린 심판에게 20경기 정지 처분.


2009년 한국시리즈 5차전, 김성근 감독 경기 보이콧 재개.


경기에 대한 승부욕? 지랄하지 말라 그래라.
했던 지랄 다시는 못할 거 같니? 그것도 한국 시리즈에서 잘 하는 짓이다 진짜.
항의는 할 수 있는 일이다.
또 김상현 태클이 당시 SK 입장에선 고의적인 파울이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경기를 보이콧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게 "승리에 대한 집착", "승부욕"이란 단어로 각색되는 순간, 야구는 더 이상 스포츠가 아니라 협잡이 되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언론은 여전히 그를 "야구의 신", "승부사"라고 떠받들겠지.

내보기에 그는 그냥 "야구에 좀 이상하게 미친 영감님"에 분명하다.

[야구단]이종범 이종범 해태 이종범! 野求團

물론 그의 코시 타율이 그리 높지 않음은, 굳이 지목하여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코시에서 얼마나 시기 적절한 안타와 홈런과 수비와 도루를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닥치고 경배할 필요는 없지만 오늘은 좀 닥쳐라.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이종범은 몸소 증명하여 보였다.

김재현이 엘지에서 애증의 세월을 보내며 가져온 세월과 별도로 이종범은 말 그대로 해태 시절 레전드 시절을 보내 왔다.
솔직히 박재홍이 30-30을 3번 달성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종범의 기록에 빗대어 보면 그 색이 바랠 정도다.
이종범은 한국 야구 역사가 낳은 최고의 툴 플레이어임에 분명하다.
이승엽이 최고의 타자일 수 있지만, 여전히 이종범은 최고의 야구 선수이다.

술마시고 밥먹고 노래방 끌려갔다 와서 헤롱거리지만, 그래도 이 말 한 마디만은 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이종범 님. 당신 덕분에 제가 보는 야구가 한결 즐겁고 또 즐겁고 또 다시 즐거울 수 있습니다.

ps. 확실히 다른 블로그들에서 댓글을 남겨왔듯, 이종범은 한국 시리즈의 사나이임에 분명하다. 그는 미칠것임에 분명했고, 그리고 오늘 미침으로써 그를 증명하여 보였다.
다 닥치고 오늘 하루는 그를 경배할 지어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