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질문 올려봅니다.
네이버에 퀸으로 검색을 했다 지식인에 올라온 몇개의 글들을 보고 드는 생각이 있어 몇자 적어봄.
지식인에는 대체로 퀸은 과대평가된 락 밴드다. 도대체 이딴 쓰레기같은 밴드가 왜 이렇게 과대평가 되었나?
락이란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이 돋보여야 하는데 퀸에는 그런 것이 부족하다, 이것은 어디서 가져온 것이고 저것은 어디서 가져온 것이고...
이런 이유로 화자는 자신이 15년 넘게 락을 들어온 올드 락 매니아로써 도저히 퀸이 과대평가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더군요.
물론, 어느 논란 낚시 글에나 마찬가지로 찬반 양론이 펼쳐지고 있었고, 이 질문은, 의외로 저에겐 하나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나는 무엇이건데, 퀸이 그렇게 좋은 것일까?
난 딱히 락 계열을 즐겨 듣는 사람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그쪽 계열에 관심이 있다거나 조예가 있다거나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어쩌다 마주친 퀸의 음악에 매료되어 퀸의 노래를 전곡 사서 듣기 시작한지 몇년 된, 그저 한 사람의 퀸 팬일 뿐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지식인의 어느 그 분께서 이 글을 볼리도 없겠지만, 제 나름의 생각을 펼쳐보자면...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퀸은 락에서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 뮤지션으로써 정당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라고.
2년전, 3년 전, 용산 아이파크에서 댄스 동호회 회원들의 공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가두로 하는 공연이었고, 그냥 지나다 신기한 것이기에 일행과 함께 잠시 자리에 앉아 그 공연을 보았습니다만, 그 순간 느끼는 것이 있었죠.
남성이 손을 뻗으면, 여성의 손이 따라오고, 여성의 발이 움직이면, 남성의 발이 따릅니다.
둘은 어울려 약속한 춤사위를 펼치고, 보는 이들은 박수를 치고.
그 광경에서 느낀 것은, 춤은 약속의 연속이라는 것이었죠.
약속.
저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언어야 말로 가장 강렬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물 자체를 뭉뚱거려 표현하고 교류하는 것, 언어. 그것에는 약속이 우선합니다.
즉, 춤은 언어였습니다.
그리고 노래 또한 언어였습니다.
락, 메탈 등은 말하자면 새로운 언어의 개발을 시도한 획기적인 시도였을 것입니다.
저야 당연히 그 동네 정확히 알지 못해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아마 톨킨이 북구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 냈다는 엘프 언어를 만드는 것 만큼의 노력과 획기적인 발명이 뒤따랐겠지요.
하지만, 모두가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것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아 마땅한 일이라면, 또한 언어를 사용하여 타인과 교류하고 공감하며, 어떠한 것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 또한 마땅히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 퀸의 노래가 그러한 인정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이름 모를 네이버 지식인의 당신이 퀸의 1, 2집을 쓰레기라고 평가할 때에, 전 거기서 판타지 세상을 보았고, 당신이 night of opera를 제외하곤 들을게 없다고 한 퀸의 노래에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없이 많은 광고에서 듣기 좋은 멜로디로 퀸의 노래를 배경으로 깔았고, 사람들은 당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레시브하고 메탈 스러운 락들 만큼이나 많이 퀸의 노래를 부르고 듣습니다.
퀸은 여전히 뮤지션으로써 관객, 그리고 청자와 "대화"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여전히 위대한 뮤지션이며, 그들에 대한 평가가 결코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락이고 메탈이고 그렇다고 해서, 과연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시도가 뒤따라야만 하나요?
아무리 획기적이고 혁신적이어도 그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고, 타인에게 소음이거나 불쾌감만 준다면, 그것은 또 한편으로 생각해볼 문제일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도도, 고여있으면 썩어 문드러지기 마련이므로 락도 메탈도 새로운 시도로써 기존의 세계에 물꼬를 틀고자하는 것처럼, 그 팬들도 퀸과 같은 또 다른 시도들에 대해서 인정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네이버에 퀸으로 검색을 했다 지식인에 올라온 몇개의 글들을 보고 드는 생각이 있어 몇자 적어봄.
지식인에는 대체로 퀸은 과대평가된 락 밴드다. 도대체 이딴 쓰레기같은 밴드가 왜 이렇게 과대평가 되었나?
락이란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이 돋보여야 하는데 퀸에는 그런 것이 부족하다, 이것은 어디서 가져온 것이고 저것은 어디서 가져온 것이고...
이런 이유로 화자는 자신이 15년 넘게 락을 들어온 올드 락 매니아로써 도저히 퀸이 과대평가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더군요.
물론, 어느 논란 낚시 글에나 마찬가지로 찬반 양론이 펼쳐지고 있었고, 이 질문은, 의외로 저에겐 하나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나는 무엇이건데, 퀸이 그렇게 좋은 것일까?
난 딱히 락 계열을 즐겨 듣는 사람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그쪽 계열에 관심이 있다거나 조예가 있다거나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어쩌다 마주친 퀸의 음악에 매료되어 퀸의 노래를 전곡 사서 듣기 시작한지 몇년 된, 그저 한 사람의 퀸 팬일 뿐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지식인의 어느 그 분께서 이 글을 볼리도 없겠지만, 제 나름의 생각을 펼쳐보자면...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퀸은 락에서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 뮤지션으로써 정당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라고.
2년전, 3년 전, 용산 아이파크에서 댄스 동호회 회원들의 공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가두로 하는 공연이었고, 그냥 지나다 신기한 것이기에 일행과 함께 잠시 자리에 앉아 그 공연을 보았습니다만, 그 순간 느끼는 것이 있었죠.
남성이 손을 뻗으면, 여성의 손이 따라오고, 여성의 발이 움직이면, 남성의 발이 따릅니다.
둘은 어울려 약속한 춤사위를 펼치고, 보는 이들은 박수를 치고.
그 광경에서 느낀 것은, 춤은 약속의 연속이라는 것이었죠.
약속.
저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언어야 말로 가장 강렬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물 자체를 뭉뚱거려 표현하고 교류하는 것, 언어. 그것에는 약속이 우선합니다.
즉, 춤은 언어였습니다.
그리고 노래 또한 언어였습니다.
락, 메탈 등은 말하자면 새로운 언어의 개발을 시도한 획기적인 시도였을 것입니다.
저야 당연히 그 동네 정확히 알지 못해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아마 톨킨이 북구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 냈다는 엘프 언어를 만드는 것 만큼의 노력과 획기적인 발명이 뒤따랐겠지요.
하지만, 모두가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것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아 마땅한 일이라면, 또한 언어를 사용하여 타인과 교류하고 공감하며, 어떠한 것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 또한 마땅히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 퀸의 노래가 그러한 인정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이름 모를 네이버 지식인의 당신이 퀸의 1, 2집을 쓰레기라고 평가할 때에, 전 거기서 판타지 세상을 보았고, 당신이 night of opera를 제외하곤 들을게 없다고 한 퀸의 노래에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없이 많은 광고에서 듣기 좋은 멜로디로 퀸의 노래를 배경으로 깔았고, 사람들은 당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레시브하고 메탈 스러운 락들 만큼이나 많이 퀸의 노래를 부르고 듣습니다.
퀸은 여전히 뮤지션으로써 관객, 그리고 청자와 "대화"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여전히 위대한 뮤지션이며, 그들에 대한 평가가 결코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락이고 메탈이고 그렇다고 해서, 과연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시도가 뒤따라야만 하나요?
아무리 획기적이고 혁신적이어도 그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고, 타인에게 소음이거나 불쾌감만 준다면, 그것은 또 한편으로 생각해볼 문제일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도도, 고여있으면 썩어 문드러지기 마련이므로 락도 메탈도 새로운 시도로써 기존의 세계에 물꼬를 틀고자하는 것처럼, 그 팬들도 퀸과 같은 또 다른 시도들에 대해서 인정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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